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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사촌·장녀' 등 오너 일가 "경영 전면에"

등록 2023.12.07 15:22:22수정 2023.12.07 16: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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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원 부회장, '그룹 2인자' 수펙스 의장 선임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본부장…최연소 임원

[서울=뉴시스]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사진 = SK) 2023.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사진 = SK) 2023.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SK그룹의 이번 인사에서 오너 일가가 경영 전면에 등장해 화제다.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그룹 2인자'로 불리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으로 선임됐고,  최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팀장은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최연소 임원에 올랐다.

7일 SK그룹 인사에선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수펙스) 신임 의장에 최창원 부회장이 선임됐다. 최 부회장은 임기 2년의 수펙스 의장을 맡아 최 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를 맡아 SK의 케미칼, 바이오 사업 등을 지휘하고 있다.

SK 측은 "최 부회장이 앞으로 각 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수펙스 의장에 선임된 후 7년 동안 자리를 지킨 조대식 의장이 퇴진하고 그 자리에 최 부회장이 선임된 걸 두고 SK그룹이 본격적인 오너 책임 경영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세미나'에서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 2023.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세미나'에서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 2023.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최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팀장이 입사 후 7년 만에 임원 자리에 오른 것 역시 오너일가 경영에 힘을 싣은 것으로 풀이된다.

1989년생인 최 본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가 2019년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21년 7월 복직해 지난 1월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승진했다.

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했다. 최 본부장은 기존의 전략투자팀을 이끌었다.

최 본부장은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신규 투자와 사업 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아 사업 개발 조직 전체를 책임지게 됐다.

한편 최태원 회장의 차녀인 민정씨는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뒤 미국 법인으로 옮겨 근무하다가 지난해 초부터 휴직한 상태다. 장남 인근씨는 SK E&S 북미법인 패스키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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