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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핵심 기반시설 공사' 차질 없다

등록 2024.03.31 11:58:45수정 2024.03.31 12: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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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수 1차분 2026년 7월 완공

전력 공급 시설 2026년 8월 준공 목표

[용인=뉴시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용인=뉴시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처인구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와 전력에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31일 용인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4기와 50여개의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1기 팹을 오는 2027년 상반기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과 협력화단지, 시설 등에 필요한 전력은 약 2.83GW다.

전력 공급과 관련해 현재 안성시 신안성 변전소부터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시행지까지 약 6.2㎞ 길이의 공급 시설 공사가 오는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 2022년 5월 착공해 올해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개착식과 터널식 전력구는 ‘Shield TBM 공법’을 활용해 지하 30~160m 깊이에 개설된다. 지난해 12월 수직구#1~수직구#2번(1111m)를 개통했고, 현재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변전소를 포함한 전체 전력공급시설 사업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SK하이닉스 1기 팹이 가동되기 전인 오는 202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업용수 1차분은 하루 26만5000t 규모로 공급시설 설치 공사는 지난 2022년 12월 착공, 오는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3월말 기준 2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관경 1500㎜, 연장 36.8㎞로 취수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처인구 원삼면의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사업대상지까지 연결된다.

시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서 4개의 팹(Fab)에 필요한 모든 용수 공급방안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취수원과 공급방안이 확정된 1차분에 비해 2차분은 취수 용량이 하루 약 30만8000t 수준으로 더욱 크다는 점을 감안, 취수원 확보에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시행사 측은 조속하게 취수원을 확정하고, 인근 지자체와 기관과의 협의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환경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용인=뉴시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공사 현장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시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공사 현장 전경(용인시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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