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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신문협의회, '편파 여론조사? 트집 잡지 마라' 국힘 주장 전면 반박

등록 2024.04.02 19: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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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신문협의회, 국힘 '편파적 여론조사' 주장 반박 입장문 발표

[평택=뉴시스] 평택 갑을병 여론조사 결과 화면 캡쳐 2024.04.02.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평택 갑을병 여론조사 결과 화면 캡쳐 2024.04.02.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 갑을병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역신문협의회에서 진행한 여론조사가 편파적으로 이뤄졌다며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평택지역신문협의회에서 즉각적인 반박 입장문을 발표했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평택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여론조사와 진행방식에 대해 ‘편파적’, ‘현실 왜곡’, ‘법적 조치’ 등을 운운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힘 선대위가 주장한 무응답층에 대해 재질문하는 문항을 포함해 응답을 강요했다는 내용은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여론조사 기법상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선을 그었다.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대부분의 여론조사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고 재질문을 통해 응답자가 응답을 강요당했다고 생각하면 응답하지 않고 전화를 끊으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이어 조사 결과는 끝까지 설문에 응답한 경우만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기에 재질문 문항을 넣은 것을 가지고 문제제기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국힘 선대위의 답변 순서를 ‘로테이션’이 아니라 ‘기호순’으로 고정해 특정 정당에게 유리하게 여론조사를 했다는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측은  중앙선관위 여심위가 고시한  선거여론조사기준(개정 2023.11.2.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고시 제2023-1호) 제2장 제6조(질문지의 작성 등) 제3항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론조사는 후보자 등록 이후 기호순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1차 여론조사 역시 후보자 등록기간 전인만큼 '소속정당 국회의원 의석수 순서로 한다'는 내용을 명시하며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는 "중앙선관위여론조사 심의위원회의 사전 검토를 거쳐 진행한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로테이션’이 아닌 ‘기호순’으로 설문을 설계했다며 트집을 잡는 국민의힘 평택 선대위 측에 다시 한번 강한 유감을 표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정 정당에게 유리하게 여론조사를 할 이유도, 의도도 전혀 없고 객관적인 평택 유권자의 여론 흐름을 조사해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할 뿐인 만큼 지역언론들은 유권자들에게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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