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밥줄 끊긴다"…AI가 대체할 직업은?
![[뉴시스] 사진은 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2014055_web.jpg?rnd=2025120915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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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인공지능(AI)이 학계와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일상의 '뉴노멀'로 자리 잡은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표한 '미래 AI 대체 직업군' 연구 결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MS 보고서를 인용한 'AI에 가장 먼저 대체될 직업 TOP40'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MS 연구진은 AI 기술 발전이 미국 내 약 840만 명의 종사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MS의 AI 챗봇 '빙 코파일럿(Bing Copilot)'과 20만건 이상의 익명 대화 로그를 분석해 'AI 적용성 점수(AI applicability score)'를 산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직업별 자동화 위험도를 분류했다.
그 결과 AI 대체 위험이 높은 직군 40개에는 통역사·번역가, 역사학자, 작가, 정치학자, 기자 등이 포함됐다. 이들 직업은 정보 제공, 글쓰기, 교육, 조언 등 AI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고객 응대와 정보 제공을 주 업무로 하는 승무원, 영업 담당자, 고객 서비스 직원 등도 높은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연구진은 "AI가 해당 직무의 생산성을 50%만 향상시켜도 기업은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채용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표한 'AI에 가장 취약한 직군 상위 40개' 명단. (사진 = MS) 202.12.0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2014077_web.jpg?rnd=20251209155913)
[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표한 'AI에 가장 취약한 직군 상위 40개' 명단. (사진 = MS) 202.12.09.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선박 엔지니어, 시멘트 기술자, 수도 처리 작업자, 바닥 연마공 등 숙련된 기술과 현장 작업이 필요한 직종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분야 역시 비교적 안전한 영역으로 분류됐다. 치과의사, 외과 보조, 간호 보조 등은 사람의 직접적인 판단과 손기술이 필수적인 만큼 자동화가 쉽지 않다는 평가다.
이 밖에 장례지도사, 식기세척원, 소방관, 가사도우미 등도 낮은 위험도로 분석됐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글쓰는 일은 진짜 긴장해야 할 듯", "번역은 이미 AI가 더 잘한다", "화이트칼라보다 기술직이 더 안전한 시대가 됐다", "AI가 일자리를 없앤다기보다 일의 방식이 바뀌는 것", "곧 밥줄 끊기겠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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