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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몽규 HDC 회장 1.5억 약식기소…20개사 누락 혐의

등록 2026.04.06 17:11:56수정 2026.04.06 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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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9년간 20개 기업 소속 회사 누락 혐의

공정위, 지난달 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고발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동생과 외삼촌 일가가 지배하는 회사 총 20개를 최장 19년간 소속 회사 현황에서 빠뜨린 혐의를 받는 정몽규 HDC 회장이 약식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정 회장. 2026.04.0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동생과 외삼촌 일가가 지배하는 회사 총 20개를 최장 19년간 소속 회사 현황에서 빠뜨린 혐의를 받는 정몽규 HDC 회장이 약식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정 회장. 2026.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동생과 외삼촌 일가가 지배하는 회사 총 20개를 최장 19년간 소속 회사 현황에서 빠뜨린 혐의를 받는 정몽규 HDC 회장이 약식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최근 정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벌금 1억5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범죄 혐의가 비교적 경미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식 재판 없이 서류 심사만으로 벌금형을 내려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2006년부터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정 회장은 2021년부터 4년 동안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동생 일가가 지배하는 8개사와 외삼촌 일가가 지배하는 12개사 등 총 20개사를 소속 회사 현황에서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

HDC 그룹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25년 이상 지정 자료를 제출해 왔으며, 기업집단 내 최상단 회사인 HDC는 2018년 지주회사 전환 이래 7년 이상 공정위에 지주회사 사업 현황을 보고해 왔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정 회장이 지주회사 겸 지정 자료 제출 대리인인 HDC의 대표이사로 1999년부터 재직해 계열회사 범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데 자료 제출 과정에서 20개의 기업들을 계열사 현황에서 빠뜨린 것으로 봤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달 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정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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