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빚투'도 고신용자 쏠림…가계대출 신용점수 역대 최고
가계대출 평균 신용점수 950점 육박, '마통' 960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차주당 신규 취급액이 2억1000만원대로 감소했다. 지난해 6·27 규제를 시작으로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행렬을 이어가던 30·40 차주들의 대출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차주당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2억1286만원이다. 전분기 대비 1421만원(6.3%)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규모다. 2026.02.2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21185503_web.jpg?rnd=2026022412092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차주당 신규 취급액이 2억1000만원대로 감소했다. 지난해 6·27 규제를 시작으로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행렬을 이어가던 30·40 차주들의 대출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차주당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2억1286만원이다. 전분기 대비 1421만원(6.3%)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규모다.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주요 시중은행에서 가계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평균 신용점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로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고신용자 대출 쏠림' 현상도 심화하는 양상이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 2월 중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등)의 평균 신용점수는 946.8점으로 관련 통계가 공시된 지난 2023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해당 은행 대출 차주들의 평균 신용점수를 단순 평균한 수치다. 지난 2023년 말(929.6점)과 비교하면 20점 가량 뛰었다.
주담대의 평균 신용점수는 956점으로 같은 기간 26.4점 상승했다. 신용대출의 평균 신용점수는 929.2점으로 6.2점 상승에 그쳤는데, 은행들의 '포용금융' 확대로 중저신용 차주들의 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신용대출 중 마이너스통장(마통) 대출의 평균 신용점수는 960점으로 전체 가계대출 유형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은행에서 주담대를 받거나, '마통'을 뚫으려면 신용점수가 950~960점은 돼야 한다는 얘기다.
신용점수 자체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인플레이션' 현상에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 기조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가 지난해(1.7%)보다 낮은 1.5%로 강화된 가운데, 월별·분기별, 주담대 별도 관리체계까지 도입되면서 은행들의 대출 문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들의 대출 심사가 한층 깐깐해지면 신규 대출 영업이 초우량 차주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높아진 은행권 대출 문턱에 대출 수요는 '카드론' 등으로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2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9022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3171억원 늘어나 역대 최대 수준에 근접했다.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크게 늘어났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3조원 늘었다. 그 중 상호금융권에서 2조2700억원 늘어 지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조원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