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對오세훈 공세 본격화…캠프 덩치 키우고 중도 확장 시동
후보 확정 첫 일성으로 "오세훈 10년 무능 심판"…본선대결 채비 가속
시청 코앞으로 캠프 이전…'용광로 선대위' 공언하며 중도 확장 예고
당내 통합 행보도…경선 경쟁자 박주민·전현희, 공동선대위원장 맡기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4.1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21242202_web.jpg?rnd=20260410120633)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4.10. [email protected]
정 후보는 민주당 본경선 승리 다음 날인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10년의 무능을 심판하고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서울의 승리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경선 승리 이후 첫 공개 일성을 오 시장 비판에 할애한 것이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도 당내 경쟁자들 대신 오 시장 비판에 집중해 왔다. 경선을 마치고 본선행 티켓을 쥔 만큼 오 시장을 상대로 무능·심판 공세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은 오세훈·박수민·윤희숙 삼파전으로, 현역 오 시장이 선두로 평가된다.
캠프 확충에도 나선다. 우선 기존 신당동에 있는 캠프를 서울시청과 도보 7분 거리인 태평빌딩으로 옮기기로 하고 이날 계약을 마무리했다. 총 6~7개 층을 임대하고 브리핑룸 마련 등을 마치면 이르면 내주 본선 캠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선 기간 제한적으로 이뤄졌던 선대위 영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이해식 의원과 채현일 의원이 선대위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서울시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현역 의원 다수가 추가 합류할 전망이다.
정 후보 본인이 '용광로 선대위'를 언급한 만큼 당외 인사 영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정 후보가 "중도층을 대표할 수 있는 분들을 모시려 한다"며 "본선 승리를 할 수 있는 확장성을 염두에 두겠다"고 말해 중도 상징성을 갖춘 인물이 영입될지 주목된다.
정 후보 측은 일단 태평빌딩에 물리적인 채비가 갖춰지면 영입도 본격화한다는 입장이다.
정 후보측 관계자는 12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 후보가 가진 중도 확장성이 있다"며 "민주당 인사들도 많이 결합하겠지만 저희 장점이 중도 확장성인 만큼 그런 것을 상징할 수 있는 분들을 모신다면 전략에 맞는다"고 했다.
경선 경쟁자들의 참여를 성사시키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정 후보는 본경선 종료 직후 박주민·전현희 후보와 통화했으며, 이후 국회에서 직접 만나 '원팀' 의지를 다졌다. 박 후보와 전 후보는 이날 정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주 TV토론을 거쳐 오는 18일 서울시장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현재까지는 현역 오 시장 1강 구도로 삼파전이 치러지는 가운데, '정원오 대 오세훈'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