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교, 밴스 부통령 교황 경고 반박
"전쟁 벌이는 자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교황 발언은 천 년의 전통에 따른 신중한 발언"
![[에덴스=AP/뉴시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에덴스에서 열린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란 전쟁을 비판한 레오 14세 교황을 비판한 밴스에 대해 미국 가톨릭 교리위원장이 반박했다. 2026.04.16.](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1180642_web.jpg?rnd=20260415114942)
[에덴스=AP/뉴시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에덴스에서 열린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란 전쟁을 비판한 레오 14세 교황을 비판한 밴스에 대해 미국 가톨릭 교리위원장이 반박했다. 2026.04.16.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 교리위원회 위원장인 제임스 마사 주교가 JD 밴스 미 부통령이 이란 전쟁을 비판한 레오 14세 교황에 대해 "신학적 문제를 언급할 때 더 신중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반박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사 주교는 성명에서 "가톨릭교회는 천 년이 넘도록 정당한 전쟁이론을 가르쳐 왔으며, 성하(교황)가 전쟁에 관해 언급하면서 바로 그 오랜 전통을 신중하게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사 주교는 전쟁이 정당하려면 "적극적으로 전쟁을 벌이는 상대방에 대한 방어여야 하며 이것이 성하께서 실제로 말한 내용, 즉 '그분(하나님)은 전쟁을 벌이는 자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사 주교는 또 "레오 14세 교황이 전 세계 교회의 최고 사목자로서 말할 때, 단순히 신학에 관한 개인적 견해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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