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이 '여성의 발'?…선정성 논란 끝 삭제된 中 광고
![[서울=뉴시스] 네덜란드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이 지난 1월 제품을 여성의 발과 발레 슈즈에 비유한 광고를 중국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가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삭제했다. (사진=매그넘 웨이보,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02112786_web.jpg?rnd=20260416140830)
[서울=뉴시스] 네덜란드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이 지난 1월 제품을 여성의 발과 발레 슈즈에 비유한 광고를 중국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가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삭제했다. (사진=매그넘 웨이보,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네덜란드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이 지난 1월 제품을 여성의 발과 발레 슈즈에 비유한 광고를 중국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광고는 피스타치오 맛 아이스크림 제품을 홍보했는데, 아이스크림의 모양을 발레 슈즈를 신은 여성의 발에 비유하는 내용이었다. 매그넘은 광고 문구를 통해 "이 제품은 색 대비가 특징인 발레 슈즈에서 영감을 받았다. '기분 좋은' 걸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광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억지스러운 비유고, 매그넘이 은근히 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발레 슈즈에 피스타치오의 연두색이 보통 사용되지 않고, 광고 문구의 표현도 성적 쾌락을 묘사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제품을 발에 비유한 점도 논란이 됐다. 한 누리꾼은 "광고 제작자가 발에 집착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고, 다른 누리꾼은 "음식을 발에 비유한 점이 오히려 제품을 역겹게 보이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매그넘이 지난해 5월 중국 SNS에 올렸던 다른 광고도 재조명됐다. 당시 매그넘은 어린이날 기념 광고를 올렸지만, '즐거움은 아이들만의 것이 아니다. 아늑한 소파 속 시간에 빠져보자'는 광고 문구와 함께 남녀 커플이 서로 아이스크림을 먹여주는 사진이 광고에 들어가 비판을 받았다. 한 누리꾼은 "여성의 몸을 대상화하는 남성 중심적 시선이 보이는 광고"라고 매그넘을 비판했다.
매그넘 측은 논란을 인지한 후 관련 광고를 모두 삭제했다. 이들은 "콘텐츠 검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공식적인 사과나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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