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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한국, '프로젝트 프리덤' 동참하기 바란다"

등록 2026.05.05 2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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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선박 피격, 이란 무차별한 행태 반영"

"한국·일본·호주·유럽, 선박 방어 참여해야"

[워싱턴=AP/뉴시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5일(현지 시간) 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5.05.

[워싱턴=AP/뉴시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5일(현지 시간) 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5.05.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5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사 운영 선박이 이란이 피격된 것을 언급하며,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인 민간 선박을 구출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동참할 징후가 있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한국 관련 선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중부사령부가 해당 선박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고, 해양조정부처도 소통 중이다"며 "그런 식으로 표적삼는 것은 이란이 자행하고 있는 무차별적 행태를 반영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이 나서주길 바라는데 일본이, 호주가, 유럽이 나서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그렇게하기만을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그들에게 넘겨줄 수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진실된 메시지에서 분명히 밝혔는데, 이것들은 당신들의 선박이고, 당신들은 그것을 방어하는 것을 돕는데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우리는 그들이 그렇게하기를 몹시 바란다"고 덧붙였다. 

헤그세스 장관의 이날 발언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메시지와 맥을 같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이란은 프로젝트 프리덤이라는 선박 이동과 관련해 한국 화물선을 포함해 관계없는 국가들을 향해 발포에 나섰다"며 "이제 한국도 이곳으로 와 이 작전에 동참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적었다.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8시40분께 호르무즈 해협 내측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HMM 나무(NAMU)'호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선박에는 한국 선원 6명 등 총 24명이 탑승해있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 선박 폭발은 미군이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의 통행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개시한 이후 이뤄졌다.

한국 정부는 구체적인 원인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으나, 미군의 작전에 반발한 이란의 보복성 공격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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