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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반대 '백골단' 김정현, 미 국무부 공공기관 이사 임명

등록 2026.05.25 13:16:00수정 2026.05.25 13: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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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서스 BEXUS 김정현'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백서스 BEXUS 김정현'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미국 국무부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김정현 반공청년단장을 하와이 동서문화센터(East-West Center) 이사로 임명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 12일 마르코 루비오 장관의 지명으로 김 단장을 동서문화센터 이사회 멤버로 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서문화센터는 1960년 미 의회가 미국과 아시아 국가 간의 외교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와이대학 내에 설립한 공공 연구기관이다. 총 18명의 이사 중 5명을 미 국무부 장관이 직접 임명하며, 과거 데이비드 스틸웰 전 차관보와 커트 캠벨 전 부장관 등이 이 자리를 거쳐 간 바 있다.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자인 김 단장은 지난 2024년 윤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스스로를 '백골단'이라 칭하며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흰색 헬멧을 착용하고 체포 반대 집회를 열어 논란이 된 인물이다. 백골단은 1980~1990년대 사복 경찰 진압 부대의 별칭이자 과거 백색 테러 단체의 명칭이기도 해 현대사에서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다.


해당 논란 이후 김 단장은 미국으로 건너가 '백서스정책연구소'를 운영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루비오 장관은 임명 서한을 통해 "김 단장의 탐사 기자, 제대 군인,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 안보 이슈에 대한 정책 연구 전문가 등 활동 이력은 동서문화센터 이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단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서스 BEXUS 김정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미 국무부로부터 받은 임명장을 직접 공개하고 향후 활동 비전을 발표했다. 미국 켄자스주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기초 교육을 이수하고 카투사(KATUSA)에서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이력을 소개한 김 단장은 한·미 안보 군사 동맹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동서문화센터 이사로서 안보·군사 동맹 강화와 더불어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우주 기술 등 미래 산업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동 공급망을 구축하는 경제·기술 동맹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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