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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떠나도…위메이드맥스·플레이 "우리 길 간다"

등록 2026.07.01 17:23:47수정 2026.07.01 17: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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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할 필요 없다"…위메이드 두 자회사 대표 사내 메시지

'나이트 크로우' 위메이드맥스, 새 주인 체제서 '개발축' 자처

상장사 3사…위메이드·맥스·플레이 모두 상한가 기록

[서울=뉴시스] 위메이드맥스 손면석 대표. (사진=위메이드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메이드맥스 손면석 대표. (사진=위메이드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중국계 자본을 새 주인으로 맞는 위메이드의 두 게임 자회사가 "개발과 서비스에 변화는 없다"며 내부 결속에 나섰다.

모회사 위메이드의 최대주주가 중국계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로 바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가 잇따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임직원 동요 차단에 주력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각자대표는 1일 사내 공지에서 "위메이드맥스가 해야 할 일은 달라지지 않고, 그룹 내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주요 신작 개발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의 개발 방향에도 변함이 없다"며 최대주주 변경이 개발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침 어제는 '나이트 크로우'의 중국 판호 발급이라는 의미 있는 소식도 있었다"고 전했다.

손 대표는 2020년 매드엔진을 설립해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을 이끈 인물로, 2024년 11월 위메이드맥스 각자대표에 선임됐다.

위메이드맥스는 최근 '나이트 크로우'의 중국 판호 발급 등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이 구체화되면서 차기작들의 글로벌 진출도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나이트 크로우W'와 '미르5', '프로젝트 탈' 등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선보이며 그룹 내 주요 개발축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모바일 게임사 위메이드플레이가 24일 경기 성남시 위메이드타워에서 진행한 주주총회·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에 우상준(사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모바일 게임사 위메이드플레이가 24일 경기 성남시 위메이드타워에서 진행한 주주총회·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에 우상준(사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애니팡'으로 유명한 위메이드플레이의 우상준 대표도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기존과 변함없이 개발과 서비스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업데이트할 사항이 있으면 지체 없이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며, 걱정하거나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

자회사 대표들의 메시지는 전날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의 사내 메시지에 이은 것이다. 박 의장은 임직원들에게 "한국 시장만으로 회사의 미래를 그리던 시대는 지났다"며 "더 큰 시장으로의 확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라고 매각 배경을 밝혔다. 특히 "미르 IP는 중국에서 여전히 거대한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고, 동시에 북미와 유럽이라는 또 하나의 큰 시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임직원들을 다독였다.

한편, 위메이드는 창업주 박 의장이 보유한 주식 1335만738주(지분율 39.33%)를 네오펄스에 총 92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가 완료되면 네오펄스는 기존 보유분을 포함해 지분 40.25%를 확보하며 위메이드의 최대주주가 된다.

네오펄스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법인으로 홍콩 소재 투자운용사 쉔송인베스트먼트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게임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보유한 투자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식에 모회사인 위메이드와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다른 상장사 위메이드플레이도 오늘 상한가를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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