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올 상반기 개인 배당액 728억 1위…정몽구·정몽준 뒤이어
등록 2026.08.04 06:00:00수정 2026.08.04 06:42:24
리더스인덱스, 상반기 배당현황 분석
상법 개정 후 분기·반기 배당 늘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6.29.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21341999_web.jpg?rnd=2026062915573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6.29. [email protected]
지난해에는 이 회장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1위였는데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올해는 544억원으로 4위로 내려갔다.
4일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2873곳 중 전날까지 분기 또는 반기 현금·현물배당 공시를 완료한 기업들의 2025·2026년도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개인 배당액 1위는 728억원을 배당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개인 배당액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671억원이다. 정몽준 아산재단이사장이 546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올해 배당금 544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341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312억원으로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84억원으로 7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95억원으로 8위,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은 141억원으로 9위,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126억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개정된 상법 시행 이후 올해 상장사들의 분기·반기 배당이 늘었다.
상반기까지 배당을 공시한 기업은 127곳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86곳보다 47.7%가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전체 배당금은 11조4160억원에서 13조5200억원으로 1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금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분기별로 각각 2조4533억원, 2조4559억원을 배당해 상반기에만 총 4조9092억원 지급을 결정했다.
다만 주가상승으로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1분기 0.2%, 2분기 0.1%에 불과했다.
다음은 현대자동차로 1·2분기 합산 1조3092억원을 배당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에만 1조원 이상의 배당을 실시했다.
상반기 배당 확대가 가장 두드러진 그룹은 HD현대그룹이었다.
HD현대그룹 계열사 중 상반기 배당을 시행한 기업은 HD현대(1·2분기), HD현대중공업(2분기), HD현대일렉트릭(1·2분기), HD한국조선해양(2분기), HD현대마린솔루션(1·2분기)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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