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 김시우 "올해 점수는 90점…남은 시즌 목표는 우승"
등록 2026.08.19 11:36:15
김시우, 시즌 마무리까지 플레이오프 2개 대회 남겨
올해 톱5 진입만 6차례…"셰플러와의 경기가 큰 도움"
![[서울=뉴시스] 김시우가 19일 오전 국내 취재진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PGA 제공) 2026.08.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755_web.jpg?rnd=20260819112009)
[서울=뉴시스] 김시우가 19일 오전 국내 취재진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PGA 제공) 2026.08.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시우가 시즌 종료까지 2개 대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 목표로 우승을 정조준했다.
김시우는 19일 오전 국내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올 시즌 우승 기회가 이제 플레이오프 두 대회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우는 지난 주말 막을 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준우승으로 마쳤다.
비록 아쉽게 우승까지 닿진 못했으나, 그는 70명으로 선별된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서도 또 한 번 기량을 증명했다.
"PO 였던만큼 정규시즌과는 다른 긴장감이 있었다"는 김시우는 "그래도 2위로 잘 마무리해 PO를 좋은 흐름으로 시작한 것 같다. 시즌이 끝나기까지 2주가 남았는데, 컨디션도 좋아서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피스=AP/뉴시스] 김시우가 16일(현지 시간)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그린에서 퍼트 준비를 하고 있다. 김시우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준우승하며 PO 2차전에 진출했다. 2026.08.17.](https://img1.newsis.com/2026/08/17/NISI20260817_0001506270_web.jpg?rnd=20260817091830)
[멤피스=AP/뉴시스] 김시우가 16일(현지 시간)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그린에서 퍼트 준비를 하고 있다. 김시우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준우승하며 PO 2차전에 진출했다. 2026.08.17.
올해 김시우는 말 그대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해 PGA 투어 22개 대회에 나선 그는 출전 대회의 절반인 11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비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진 못했으나 준우승 3회, 3위 2회 등 톱5에만 6차례 진입하며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줬다.
PO 1차전 준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4위까지 끌어올린 그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은 물론 시즌 최종전이자 왕중왕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시우는 올 시즌 자신의 경기력을 두고 "10점 만점에 9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승이 없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거의 커리어 베스트 시즌이다. 모든 대회에서 꾸준하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또 내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는 것도 느끼고 있다"며 "100점을 주고 싶지만 우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사우스포트=AP/뉴시스] 김시우가 19일(현지 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4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시우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07.20.](https://img1.newsis.com/2026/07/19/NISI20260719_0001442159_web.jpg?rnd=20260720091023)
[사우스포트=AP/뉴시스] 김시우가 19일(현지 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4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시우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07.20.
올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샷을 연습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는 그는 "핀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른 구질의 샷을 코스에서도 시도했다. 또 때로는 방어적으로, 때로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 부분이 올해 훨씬 좋아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의 연습 경기도 그의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김시우는 "비시즌 동안 셰플러와 거의 매주 라운드를 했다. 라운드할 때마다 내가 어려워했던 샷들에 대해 많이 질문했다"며 "그런 부분들을 내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연습했던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의 2년 동안 셰플러와 꾸준히 같이 쳐왔는데, 셰플러는 집에서 치면 더 무적인 것 같다. 시합 때는 가끔 실수할 때도 있는데, 집에선 실수도 거의 하지 않는다"며 "두 번 비긴 것 외에는 2년 동안 아직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시우가 19일 오전 국내 취재진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PGA 제공) 2026.08.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758_web.jpg?rnd=20260819112154)
[서울=뉴시스] 김시우가 19일 오전 국내 취재진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PGA 제공) 2026.08.19.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 종료까지 단 2개 대회만을 남기고 있는 김시우는 시즌 내내 숙원이었던 우승을 마지막 목표로 삼았다.
김시우는 "매년 1승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2023년 이후로 우승이 없어 아쉬운 부분도 있고 답답한 면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우승 기회가 이제 플레이오프 두 대회밖에 남지 않았다. 우승을 정말 하고 싶지만, 이 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꾸준히 잘 플레이하다 보면 언젠가는 다시 우승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국내 대회 출전 계획도 전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1년 가까이 국내 무대에 서지 않았다.
김시우는 "지난해 몇 년 만에 한국 대회에 출전했는데, 정말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아직 한국에서 우승해 본 적이 없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한국 팬분들 앞에서 우승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어느 대회든 올해 한 번은 뛰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제네시스 챔피언십 나선 김시우. (사진=KPGA 투어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0/23/NISI20251023_0001973708_web.jpg?rnd=20251023160300)
[서울=뉴시스]제네시스 챔피언십 나선 김시우. (사진=KPGA 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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