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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이 클럽?…대형 스피커 틀고 춤춘 외국인 틱톡커 '눈살'

등록 2026.09.08 20:08:21수정 2026.09.08 22:24:21

[서울=뉴시스] 외국인 틱톡커가 서울 지하철 열차 안에서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틀고 춤을 추고 있다. (사진='simon.bth' 틱톡 계정 캡처)

[서울=뉴시스] 외국인 틱톡커가 서울 지하철 열차 안에서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틀고 춤을 추고 있다. (사진='simon.bth' 틱톡 계정 캡처)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서울 지하철 안에서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고 춤을 춘 외국인 틱톡커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틱톡커는 'Streichbrude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독일인으로, 틱톡 팔로워가 약 327만명에 달한다. 그동안 여러 나라의 지하철과 거리, 광장 등에서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고 춤을 추거나 백플립을 하는 영상을 공개해왔다.

최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구엘 공원에서도 촬영했다. 당시 경비원 2명이 다가와 촬영을 제지했지만 그는 촬영을 멈추지 않았고, 이후 해당 영상을 틱톡에 게시했다.

8일까지 그는 서울 지하철에서 촬영한 영상 7개를 잇달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열차 안에서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틀고 디제잉을 하거나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열차가 역에 정차하면 스피커를 들고 하차해 승강장에서 춤을 추거나 백플립을 선보이기도 했다.

촬영은 서울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과 녹사평역, 효창공원앞역을 비롯해 신촌역 등 여러 역에서 이뤄졌다. 영상은 주로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시 열차 안은 승객들로 붐볐다.

[서울=뉴시스] 외국인 틱톡커가 서울 지하철 승강장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백플립을 하고 있다. (사진='simon.bth' 틱톡 계정 캡처)

[서울=뉴시스] 외국인 틱톡커가 서울 지하철 승강장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백플립을 하고 있다. (사진='simon.bth' 틱톡 계정 캡처)



영상에는 그가 하차 통로를 막아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리는 데 불편을 겪는 모습도 담겼다. 또한 영상에 등장하는 시민들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노출됐다.

서울 지하철에서 촬영한 영상 7개의 누적 조회수는 약 280만회에 달했다. 일부 시민들은 현장에서 그와 주먹 인사를 나누거나 촬영하며 호응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댓글에는 "민폐다", "신고 당할 수도 있다", "제대로 된 장소에서 공연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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