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잠실야구장 통로 한가운데 '대변'…"얼마나 급했으면" vs "제발 매너 좀"

등록 2026.09.10 16:00:00

[서울=뉴시스]잠실야구장 관람석 인근 통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대변이 발견됐다. (사진=스레드 'sh_dere' 캡처) 2026.09.10

[서울=뉴시스]잠실야구장 관람석 인근 통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대변이 발견됐다. (사진=스레드 'sh_dere' 캡처) 2026.09.10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야구를 관람하던 관중이 관람석 인근 통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대변을 발견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잠실야구장 내 대변을 목격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날 잠실야구장에서는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글을 작성한 A씨는 두산베어스의 시즌권자로, 당시 경기를 관람하던 중 대변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A씨가 대변을 발견한 곳은 1루쪽 211블록에서 테이블석으로 이동하는 통로였다. 그는 오후 7시 59분께 찍은 사진과 함께 "살면서 남의 대변을 본 적도 없는데 야구장에서 보게 된 것도 충격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6~7회 정도 경기가 진행됐을 무렵 전광판을 보며 관람하던 중 이상한 냄새가 나 주변을 돌아봤고, 사람이 지나다니는 통로 한가운데 대변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장소는 관중들이 오가는 통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동물이 배설한 상황일 가능성도 생각했지만 주변에서 특별한 소리나 움직임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라며 "다 같이 즐기는 공간인 만큼 제발 매너 좀 챙깁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A씨는 야구장이 수천 명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위생 문제를 우려했다. 그는 수족구나 코로나19 등 전염성 질환을 언급하며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단순 민폐가 아니라 다수의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가 된다"며 "이런 기본적인 위생 수칙조차 지키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결국 아무 잘못 없는 다른 관중들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웬만하면 그냥 참고 넘어가는 편인데 이번만큼은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