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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NGO 활동가 100여명에 AI 업무 활용법 전수

등록 2026.09.10 14:39:49

PPT·엑셀 작성, 이슈 모니터링·자료 관리 자동화 등 실습

리더·실무자 2인1조 참여…조직 차원 AI 활용 지원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비영리단체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테크 NGO AI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09.10.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비영리단체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테크 NGO AI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09.10.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주요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뉴스레터를 만들거나 자료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카카오는 비영리단체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테크 NGO AI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106개 단체에서 206명이 신청했다. 카카오는 이 가운데 53개 단체 소속 활동가 106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단체는 모두 교육에 참석했다.

참가 단체의 활동 분야는 환경·기후와 아동·여성·가족, 인권·평화, 국제협력, 사회복지·주거, 장애·소수자 등 10개다.

교육은 입문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입문 과정에서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프레젠테이션(PPT) 제작과 엑셀 견적서 작성, 업무 자동화 등을 다뤘다.

8일과 9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진행된 심화 과정에는 참가자가 이틀 중 하루를 선택해 참석했다. 단체별 AI 이용 환경을 설정하고 주요 이슈 모니터링과 뉴스레터 제작, 자료 관리 자동화 등을 실습했다.

비영리단체는 후원자나 지원 대상자 등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경우가 있는 만큼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할 때 입력 정보의 범위와 관리 기준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 교육을 개인의 도구 사용법 습득에 그치지 않고 조직 차원의 활용 방안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단체별 팀장급 이상 리더와 실무자가 2인1조로 참여하도록 교육을 설계했다. 수료자에게는 앤트로픽 유료 멤버십 '클로드 프로' 1개월 이용료를 지원하고 강사진에게 질문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도 한 달간 운영한다.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비영리단체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테크 NGO AI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09.10.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비영리단체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테크 NGO AI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09.10.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육에 참여한 이성범 원더스인터내셔널 대표는 "기존에도 AI를 업무에 활용했지만 이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 실제 업무에 적용할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정화 국경없는의사회 국장은 "리더와 실무자가 함께 참여해 교육 내용을 조직에 적용할 방안을 현장에서 논의했다"며 "팀원들과 배운 내용을 공유하는 등 후속 계획도 세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소상공인 대상 '카카오테크 AI스쿨 사장님 클래스'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비영리단체 활동가로 AI 교육 대상을 넓혔다. 청소년 대상 '카카오 AI 루키캠프'와 지역 대학생 대상 '카카오테크 캠퍼스', 예비 개발자 대상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등도 운영하고 있다.

홍신 카카오 ESG협력 성과리더는 "비영리 현장의 높은 AI 교육 수요와 조직 차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장의 수요에 맞는 교육을 마련하고 지원 대상을 여러 분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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