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파리·뉴욕 아이러브유처럼…영화 '서울'

윤 감독과 주연배우 이호영(31)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서울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영화 ‘서울’(제작 디앤디미디어·삼거리픽처스) 시사회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아리랑국제방송과 함께 하는 영화 프로젝트 ‘영화, 한국을 만나다’ 중 처음으로 공개된 작품이다.
‘서울’은 제목 그대로다.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영화 속 영화 형식으로 영화감독이 두 청춘남녀의 로맨스 영화를 기획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극중 감독의 내레이션을 통해 이 영화에 대한 윤 감독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윤 감독은 “북촌 한옥마을, 남산, 가회동 등을 돌아다니며 서울의 아름다움을 알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가수 겸 배우 박지윤(29)이 발랄하면서도 신비로운 여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비천무’ 이후 2년만이다.
22일 ‘서울’ 개봉을 필두로 프로젝트의 나머지 네 영화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영화 ‘사랑해, 파리’와 ‘뉴욕 아이 러브 유’의 개봉으로 유명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영화가 낯설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 영화는 코엔 형제, 알폰소 쿠아론, 이와이 슌지 등 유명감독들이 내털리 포트만, 에단 호크 등 스타들을 끌어들이면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도시 마케팅’에도 자연스럽게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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