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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정의선 부회장 “신형 베르나 中 관심 높다”

등록 2010.04.23 16:09:59수정 2017.01.11 11: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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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이징)=뉴시스】김훈기 기자 = 현대차는 23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의 신 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0 베이징모터쇼’에 신형 중국형 베르나(프로젝트명 RC)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정의선 부회장은 신형 베르나 출시 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언론에 회사의 비전과 중국내 성장 계획을 밝혔다.  그는 “중국은 현재 세게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으로, 고객들의 선호도와 요구는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월드클래스 자동차회사로 올라서기 위한 목표를 가진 현대차는 역동적인 중국시장에서 리딩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은 신차 공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사진 = 현대차 제공) / photo@newsis.com

【중국(베이징)=뉴시스】김훈기 기자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23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의 신 국제전람중심에서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0 베이징모터쇼’에서 신형 중국형 베르나(프로젝트명 RC)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신형 베르나가 중국에서 생각보다 관심이 많아 잘 될 것 같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유럽보다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일문 일답. 

-오늘 베르나를 선보였는데

“잘 될 것 같다. 중국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관심이 높다.”

-북경모터쇼 방문 소감은

“북경, 파리,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모터쇼 이 4개가 핵심이 되어 가고 있다. 북경 모터쇼에 신차도 많아지고, 사람도 많아지는 등 매년 틀려지고 있다.”

-중국이 유럽보다 시장도 커지고 있는데

“정신 바짝 차려야죠.”

-생산을 증설해야 하는데 중국내 3공장 건설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계속 스터디 중이다. 부지 등 따질 게 많다.”

-부지가 처음과 위치가 달라졌는지

“여러 가지 가능성을 갖고 알아보고 있다.”

-올해 67만대 판매 목표 초과달성이 가능한지

“생산만 맞춰주면 된다. 그러나 품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조건 늘릴 수는 없다. 품질이 중요하다.”

-유럽의 폭스바겐 등 다른 글로벌 업체들을 언제쯤 앞지를 수 있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중국 회사에 따라 다르다.”

-BYD는 어떻게 보는지

“경쟁력이 높다. 전기차나 배터리 등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전략은 고급화와 품질과 디자인이다. 너무 경쟁 업체들을 신경 쓰면 우리의 페이스를 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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