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스트라이커 마카이 은퇴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는 마카이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그라운드를 떠날 것이라고 AP통신이 27일(한국시간) 밝혔다.
1993~1994시즌 에레디비지에 SBV 비테세아르험을 통해 프로무대에 뛰어든 마카이는 스페인 프레메라리가 데포르티보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등 5개 클럽을 거치며 총 253골을 기록했다.
데포르티보에서 뛰던 2002~2003시즌에는 득점왕(29골)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골 감각을 과시했고 페예노르트 시절인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11초 만에 골을 성공시켜 역대 챔스리그 최단 시간 골 기록도 가지고 있다.
기량을 인정받은 마카이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단골손님으로 통했다. 1996년부터 10년 간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하면서 6골(43경기)을 넣었다.
차기 시즌부터 페예노르트 유소년클럽 코치로 활약하게 될 마카이는 다음 달 7일 아약스와의 더치컵 결승 2차전을 통해 은퇴경기를 갖는다. 페예노르트는 앞서 열린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마카이는 "열세를 뒤집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내 축구 인생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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