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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스트라이커 마카이 은퇴

등록 2010.04.27 10:18:29수정 2017.01.11 1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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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aay Roy of Netherlands Olympic soccer team reacts during a match against Cameroon Olympic soccer team during the ING Cup in Hong Kong Wednesday, July 30, 2008. The Olympic teams of the Netherlands, Cameroon, the United States and Ivory Coast were in Hong Kong to compete in the ING Cup before taking part in the Beijing Olympic Games. (AP Photo/Vincent Yu)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네덜란드의 베테랑 공격수 로이 마카이(35)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는 마카이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그라운드를 떠날 것이라고 AP통신이 27일(한국시간) 밝혔다.

 1993~1994시즌 에레디비지에 SBV 비테세아르험을 통해 프로무대에 뛰어든 마카이는 스페인 프레메라리가 데포르티보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등 5개 클럽을 거치며 총 253골을 기록했다.  

 데포르티보에서 뛰던 2002~2003시즌에는 득점왕(29골)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골 감각을 과시했고 페예노르트 시절인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11초 만에 골을 성공시켜 역대 챔스리그 최단 시간 골 기록도 가지고 있다.

 기량을 인정받은 마카이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단골손님으로 통했다. 1996년부터 10년 간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하면서 6골(43경기)을 넣었다. 

 차기 시즌부터 페예노르트 유소년클럽 코치로 활약하게 될 마카이는 다음 달 7일 아약스와의 더치컵 결승 2차전을 통해 은퇴경기를 갖는다. 페예노르트는 앞서 열린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마카이는 "열세를 뒤집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내 축구 인생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싶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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