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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파업동참, MBC '글로리아' 녹화중단

등록 2010.09.02 21:19:56수정 2017.01.11 12: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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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MBC TV 주말 드라마 ‘글로리아’의 녹화가 중단됐다.  2일 파업을 선언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은 이날 일산 MBC 드림센터 녹화장을 찾아가 출연진에게 녹화 거부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노조소속 연기자들이 현장에서 철수하면서 녹화가 무산됐다.  배두나와 이천희 등 주연급은 한예조 소속 연기자가 아니지만, 조연급 대부분은 한예조원이다. 4, 5일 방송분은 녹화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녹화 거부가 이어질 경우 방송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예조 관계자는 “대본 연습을 하는 곳에서 출연 배우들을 설득했고, 이후 출연자들이 별도로 논의한 끝에 만장일치로 녹화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예조는 3일에도 ‘글로리아’ 녹화장과 함께 MBC TV 드라마 ‘동이’의 녹화장인 용인으로 가서 출연자들의 파업 참여를 설득할 예정이다.   앞서 한예조는 KBS, SBS와 협상을 타결해 녹화 거부 방침을 철회했다. 하지만 MBC는 이미 외주제작사에게 출연료를 지급했으므로 지급보증은 불가하다는 기존의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한예조는 미지급액 해결은 물론 추후 출연료 선지급 방식을 요구 중이다.   agacul@newsis.com

【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MBC TV 주말 드라마 ‘글로리아’의 녹화가 중단됐다.

 2일 파업을 선언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은 이날 일산 MBC 드림센터 녹화장을 찾아가 출연진에게 녹화 거부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노조소속 연기자들이 현장에서 철수하면서 녹화가 무산됐다.

 배두나와 이천희 등 주연급은 한예조 소속 연기자가 아니지만, 조연급 대부분은 한예조원이다. 4, 5일 방송분은 녹화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녹화 거부가 이어질 경우 방송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예조 관계자는 “대본 연습을 하는 곳에서 출연 배우들을 설득했고, 이후 출연자들이 별도로 논의한 끝에 만장일치로 녹화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예조는 3일에도 ‘글로리아’ 녹화장과 함께 MBC TV 드라마 ‘동이’의 녹화장인 용인으로 가서 출연자들의 파업 참여를 설득할 예정이다. 

 앞서 한예조는 KBS, SBS와 협상을 타결해 녹화 거부 방침을 철회했다. 하지만 MBC는 이미 외주제작사에게 출연료를 지급했으므로 지급보증은 불가하다는 기존의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한예조는 미지급액 해결은 물론 추후 출연료 선지급 방식을 요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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