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풀 '당신의 모든 순간' 영화로 나온다

등록 2011.04.21 21:14:16수정 2016.12.27 22:04: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만화가 강풀(35)의 미스터리 장편 ‘이웃 사람’이 출간됐다. 2008년 6월부터 11월까지 미디어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연재한 만화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은 이웃사람이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던 방관자들 역시 이웃사람이었다. 이웃과의 소통이 단절된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어둡고 음습한 모습이 단적으로 묘사된다.  조용한 여고생 한 명이 이웃사람에 의해 살해됐다. 만화는 열흘 전으로 돌아가 시간을 되짚어가며 진실을 설명한다. 범인은 초반에 밝혀진다. 이후부터는 딸을 잃은 계모의 회한, 범인을 의심하면서도 아무 것도 하지 않은 피자집 점원, 가방가게 주인, 경비 아저씨의 안타까움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이웃사람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주춤하는 사이 연쇄살인은 계속된다. 그 때 만일 우리가 한 발자국씩만 더 나아갔더라면…. 후회는 강풀이 전하는 또 다른 메시지다. 1권 304쪽·2권 308쪽·3권 300쪽, 각권 1만2000원, 문학세계사/윤근영기자 iamygy@newsis.com

【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만화가 강풀(37)의 '당신의 모든 순간'이 영화로 제작된다.

 강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의 모든 순간'의 영화화 제작을 계약했다"며 "영화사 청어람에서 만든다"고 밝혔다.

 영화 '순정만화',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이은 네번째 로맨스 영화다.

 좀비 바이러스가 세상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좀비로 변한다. 좀비가 되지 않고 살아남은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는 줄거리다.

 최근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1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강풀의 작품은 주목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