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경원대-가천의대 통합 '가천대' 승인
이번 통·폐합 승인에 따라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학대학교는 내년 3월부터 '가천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통·폐합 후 기존 경원대학교는 경원캠퍼스로, 가천의과학대학교는 인천캠퍼스로 운영된다.
가천대학교는 캠퍼스별 특성화계획을 마련, 경원캠퍼스에는 IT대학, 바이오나노대학 등을 설치해 IT, 바이오나노 등 첨단 분야를 특성화한다. 11개 단과대학에 64개학과(전공)를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캠퍼스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을 설치해 의과학 및 의료보건 분야를 특성화할 계획이다. 3개 단과대학, 8개학과를 운영한다.
15개 유사·중복학과를 통합해 총 14개 단과대학, 72개 학과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가천대는 유사·중복학과를 통합해 중복 투자로 인한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군소학과를 적정 수준의 정원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으로 절감되는 예산은 교육환경개선과 장학금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대학 간 통·폐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 1일 발족한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자문을 통해 대학 통·폐합 촉진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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