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추락사고 승무원 생존여부 확인 안돼"

김한영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추락한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2명의 생존여부는 확인이 안 된 상태"라며 "사고 조사반을 현지에 급파해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화물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등 2명이 탑승해 있었다. 최상기 기장(52)은 공군2사 출신으로 1991년 아시아나 항공해 입사해 비행시간 1만 4100여시간에 달하는 경력을 가졌다. 이정웅 부기장(34)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2007년 아시아나에 입사했다.
국토부는 사고 발생 직후 해양경찰청 수색구조용 헬기와 3000t급 경비함정 4척을 사고 해역 인근에 급파해 항공기 파편과 주황색 구명정 등을 발견했다.
사고 원인은 항공기 화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 김 실장은 "아시아나 화물기는 반도체, 전자기계부품, 직물류 등 58t의 탑재물 중 0.4t 가량의 리튬배터리, 페인트, 아미노산용액, 합성수지 등 위험물을 싣고 있었다"며 "현재로서는 인화성 화물로 인한 화재가 추락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폭발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어 블랙박스를 수거한 뒤 분석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악화나 외부공격에 의한 추락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날씨의 영향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 비행정보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외부공격이 있었을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선을 그었다.
힌편 사고 화물기는 인천공항을 이날 오전 3시5분께 이륙해 중국 푸동공항으로 운항하다 기체 이상으로 제주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이날 오전 4시12분께 제주 서남쪽 약 130㎞ 부근 해상에서 추락했다.
이번 추락 사고는 1988년 아시아나항공이 창립된 이후 20여년 역사를 통틀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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