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 잡스 충격 美 공략 나선다

국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갤럭시S2가 미국 시장에서 얼마나 팔릴지가 관심이다. 특히 지난주 애플사의 최고경영자 스티브잡스가 전격 사퇴, 뒤숭숭한 미국시장에 갤럭시S2로 관심을 모을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워너센터에서 갤럭시S2 론칭행사를 갖고, 9월부터 AT & 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주요 이동통신사들을 통해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갤럭시S2는 '안드로이드2.3(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 등의 기능을 갖췄다.
특히 AT & T, 스프린트, T모바일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2는 롱텀에볼루션(LTE) 등 4세대(4G) 통신망을 지원한다.
우선 스프린트는 오는 9월16일부터 스프린트스토어 및 웹사이트에서 2년 약정을 조건으로 갤럭시S2(현지제품명 '에픽4G 터치')를 199.99달러(약 21만5000원)에 내놓을 예정이다.
손대일 삼성전자 북미통신법인장(전무)은 "출시 후 85일만에 500만대 넘게 팔린 갤럭시S2는 첨단 디자인과 기능으로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각 2030만대, 2000만대를 판매해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삼성전자가 거대시장 미국에서 성공적인 판매성적을 올릴 경우 3분기 스마트폰 시장 판매순위가 뒤바뀔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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