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성, 말레이시아서 마약밀매 혐의 '교수형' 선고돼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州) 고등법원은 2009년 10월30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필로폰 3.5㎏을 가방에 숨겨 들여온 혐의로 기소된 일본인 간호사 다케우치 마리코(37·여)에 대해 25일 교수형을 선고했다.
다케우치 측은 "당시 마약이 들어 있던 가방은 이란 국적의 지인이 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의 변호사 모하마드 라피크 라헴은 이날 판결에 대해 "의뢰인이 매우 슬퍼하고 있다"며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케우치는 말레이시아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선고를 받은 첫 일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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