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만년고 주민 등 일일찻집 운영금 장학금 기탁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만년고 후원모임인 '만년송회' 회원들이 일일찻집을 운영해 모금한 돈 800만원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28일 대전만년고를 찾아 이상수(앞줄 가운데) 교장에게 전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만년고 후원모임인 '만년송회'는 28일 대전 만년고를 찾아 지난 10월 일일찻집을 운영해 모금한 돈 800만원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이상수 교장에게 전달했다.
만년송회(회장 이정희)는 만년고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으로 조직된 학교 후원모임으로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일일찻집을 운영해 기금을 마련, 불우학생과 성적 우수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올해까지 총 4800만원을 기탁했다.
이정희 회장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이 만년고를 사랑하는 뜻에서 시작된 모임이 해가 가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성스럽게 모금한 금액이니 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수 교장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이 매년 일일찻집을 운영해 장학금을 마련해주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교직원이나 학생들 모두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활동으로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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