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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현역 의원 제친 새누리당 주부 박선희 후보

등록 2012.03.06 16:19:18수정 2016.12.28 0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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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노수정 기자 = 4·11 총선에 경기도 최연소로 출마해 새누리당 현역 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따낸 박선희(33·여·안산 상록갑) 예비후보. (사진= 박선희 예비후보 제공)

【안산=뉴시스】노수정 기자 = 4·11 총선에 경기도 최연소로 출마해 새누리당 현역 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따낸 박선희(33·여·안산 상록갑) 예비후보. (사진= 박선희 예비후보 제공)

【안산=뉴시스】노수정 기자 = 4·11 총선에서 현역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따낸 새누리당 안산 상록갑 박선희(32·여) 후보는 6일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적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공천이 확정되자마자 전국적인 관심이 쏟아져 매우 놀랐다. 국민들의 많은 성원과 기대에 힘입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안산 상록갑 지역구에 경기도 최연소 후보로 출마해 현역인 이화수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1980년 1월생으로 결혼 6년차 주부이기도 한 그는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관심에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자신이 선택된 이유로 "젊은 세대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만 28세의 나이로 안산에서 최연소 기초의원을 지내는 등 정치경험을 쌓은데다 주부라는 점이 2030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라는 것이다.

 그는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의 삶을 위해 일하는 직업"이라며 "2030세대의 대변자로서 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대 출신이 사회에서 체감하는 아픔과 신혼부부가 느끼는 전세난 등의 문제는 나도 겪고 있다"며 "짧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국회에서도 힘있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산시의회 초대 의원을 지낸 아버지 박일도씨의 뒤를 이어 정치에 입문한 박 후보는 현재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 2030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보수색채가 강한 당의 체질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는 "나이가 어리다고 혹은 젊다고 무조건 진보를 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젊은 세대들도 가치에 대해 생각할 때"라고 소신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학교폭력과 게임중독 등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과 저소득층 아이들의 인성교육, 문화적 혜택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바꾸는 정치인으로서 약속을 지키는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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