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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중 보로디노 전투, 200주년 맞아 성대히 재연

등록 2012.09.03 09:07:17수정 2016.12.28 0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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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 =로이터/뉴시스】1812년 9월7일 나폴레옹군과 러시아군이 모스크바 서쪽 90㎞ 지점에서 격돌한 보로디노 전투 200주년을 맞아 2일 당시의 복장 그대로 전투장면이 재연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를 기회로 다민족 국가인 러시아 국민들의 단결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모스크바 =로이터/뉴시스】1812년 9월7일 나폴레옹군과 러시아군이 모스크바 서쪽 90㎞ 지점에서 격돌한 보로디노 전투 200주년을 맞아 2일 당시의 복장 그대로 전투장면이 재연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를 기회로 다민족 국가인 러시아 국민들의 단결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보로디노(러시아)=AP/뉴시스】양문평 기자 =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중 1812년 9월7일 모스크바 서쪽 100㎞ 지점인 보로디노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의 200주년을 맞아 2일 이곳에서는 그 전투를 생생히 재연하는 행사가 거행됐다.

 프랑스군과 코사크 병사들이 격돌한 이 전투는 도합 7만 명의 전사자를 낸 역사적 전투로 레오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에서 잘 묘사됐다.

 이 전투 끝에 러시아측은 군대를 후퇴해 프랑스군은 모스크바를 점령하지만 러시아 군대는 그 전투력에 자신감을 갖게 됐고 퇴각으로 전력을 보유함으로써 결국 나폴레옹군을 패퇴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텡 전 프랑스 대통령이 재연식의 개막 연설을 했으며 러시아 프랑스 및 20여 국가에서 열성파들이 자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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