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천재화가 이인성 대표작 '사과나무' 대구품으로

등록 2012.10.30 14:50:05수정 2016.12.28 01:28: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첨부용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지역 출신 천재화가인 이인성의 '사과나무'가 40년 만에 고향인 대구로 온다.

 이인성 대표작 '사과나무'는 40년 전인 1972년에 국립현대미술관에 기탁됐다.



 이 작품은 당초 대구명덕초등학교 소장품이었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지난 10월 초 국립미술관에 협상단을 파견, '사과나무'의 고향 귀환 염원을 담은 대구시민의 의지와 열의를 전달했다.

 지역의 이같은 염원을 국립현대미술관측이 수용, 31일 오후 4시 명덕초등학교에서 대구미술관에 이 작품을 기탁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탁 행사엔 김범일 대구시장과 우동기 대구교육감, 문화예술인, 명덕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사과나무’는 이인성 화백의 1939년도 제작된 91×117㎝ (50호) 유화작품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인성 화백의 ‘사과나무’는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전시됐지만, 대구시민의 염원에 따라 11월1일부터는 대구미술관에서 시민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미술관은 올해 ‘이인성탄생 100주년’을 맞아 12월9일까지 이인성 화백의 회화 39점, 엽서․도서 등 사료 260여 점을 전시하는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진행중이다.



 nhy@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