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박주호 풀타임' 바젤 16강 진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박주호(26)가 풀타임 뛴 FC바젤(스위스)이 FC드니프로(우크라이나)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FC바젤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브스크의 드니프로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드니프로와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2-0 승리를 챙겼던 바젤은 1,2차전 최종스코어 합계 3-1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주호는 1,2차전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바젤이 16강에 오를 수 있도록 힘썼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본연의 임무인 수비에 집중했고, 간간히 공격에도 가담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홈 팀 드니프로가 팽팽하던 '0'의 행진을 깼다. 후반 31분 얻은 페널티킥을 셀레즈노요프가 키커로 나서 골문을 열었다.
바젤은 다득점 원칙에 따라 이날 0-1로 패하더라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패배를 용납하지 않았다. 실점 후 5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리버풀(잉글랜드)은 제니트(러시아)에 밀려 32강에서 탈락했다.
리버풀은 2차전 홈경기에서 제니트를 3-1로 완파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1차전 원정경기(0-2) 패배의 악몽을 지우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32강전 1승1패, 최종스코어 합계 3-3을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16강행 티켓을 놓쳤다.
전반 19분 제니트 공격수 헐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전반 28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프리킥 동점골과 전반 43분 조 앨런의 역전골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후반 14분에도 수아레스의 오른발 프리킥골로 3-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마지막 한 골이 부족했다.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기대했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첼시는 1,2차전 최종스코어 합계 2-1로 가까스로 16강에 합류했다.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첼시는 이날 전반 17분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후반 90분 동안 프라하의 골문을 열지 못한 첼시는 승부차기로 끌려갈 위기를 맞았다.
그같은 첼시를 아자르가 위기에서 구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왼발 동점골로 첼시의 16강행을 이끌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는 하노버96(독일)와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3-1)에서 승리를 챙겼던 안지는 최종스코어 합계 4-2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선제골은 하노버가 터뜨렸다. 후반 25분 핀투가 후스키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하노버의 기세에 고전한 안지는 더 이상 골을 허용할 수 없었다. 이에 골문을 단단히 잠근 뒤 역습으로 맞섰고,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뜨려 하노버의 희망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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