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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초부터 푹푹찌는 날씨…여름, 태풍 1~2개 한반도 영향

등록 2013.05.23 11:03:59수정 2016.12.28 07: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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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의 낮기온이 27도까지 오른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ryuhj@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부터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3일 여름철(6~8월) 기상 전망을 내놓고 "6월은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고 예보했다.

 6월 평균 기온은 평년(19~23도)보다 높겠고 강수량도 최근 30년 평균값(106~268㎜)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하순에는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다소 많은 비가 오고 기온도 평년(20~24도)보다 높아 덥고 습한 무더위가 예상된다.

 7월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린 날이 많겠으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한달 동안의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값 23~26도, 187~397㎜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8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불볕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대기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와 대비가 요구된다. 평균 기온은 평년(23~26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93~367㎜)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름철 우려되는 태풍은 3개월간 평년(11.2개)과 비슷한 9~11개가 발생하겠으며,그 중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2월까지는 22~23개의 태풍이 발생, 평년(24.2개)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행히 엘니뇨·라니뇨는 여름철 동안 정상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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