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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0대 시골 여성, 16년 간 11개 외국어 '자습'

등록 2013.05.26 04:00:00수정 2016.12.28 07: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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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구이린(桂林)에 사는 쉬슈전(徐秀珍·68·왼쪽사진 가운데)이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과 쉬씨가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관광농원음식점에 해당되는 '눙자러(農家樂)'의 모습. 쉬씨는 고등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지만, 고향이 관광지인 이유로 외국 관광객을 만나면서 11가지 언어로 대화가 가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서울=뉴시스】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구이린(桂林)에 사는 쉬슈전(徐秀珍·68·왼쪽사진 가운데)이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과 쉬씨가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관광농원음식점에 해당되는 '눙자러(農家樂)'의 모습. 쉬씨는 고등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지만, 고향이 관광지인 이유로 외국 관광객을 만나면서 11가지 언어로 대화가 가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에서 어떤 언어 교육도 받은 적이 없지만, 고향이 관광지인 이유로 외국 관광객을 만나면서 11가지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60대 시골 여성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에 따르면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구이린(桂林)에 사는 쉬슈전(徐秀珍·68)은 16년 전부터 외국 관광객을 만나면서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를 포함해 11가지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

 평범한 시골 여인으로 그녀는 대학은 물론, 어학원 한 번 안 다녔지만 지난 16년 동안 이 많은 언어를 독학으로 익혔고, 정통한 것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수준의 대화를 벗어나 외국인과 자유자재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관광객에게 물이나 음료수를 팔다가 지금 가족과 함께 워량(月亮)산으로 불리는 고향 마을에서 관광농원 음식점에 해당되는 '눙자러(農家樂)'를 운영하는 쉬씨는 단골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서 진짜 이름보다는 '마마 문(MaMa Moon)', 즉 '달동산 엄마'로 통한다.

 쉬씨는 언론에 그동안 외국인 친구들이 남긴 글이 적힌 노트를 보여주면서 "점점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이 지역을 찾으면서 이 촌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언어에 능통하게 됐지만 아직 11가지 외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는 쉬씨는 최근 수십만 위안을 투자해 음식점 옆에 22개 방이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신축했고, 온라인 방 예약 인터넷 서비스도 개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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