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상비약 10종, 올바른 사용법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피서지나 야외활동 시 알아두어야 할 의약품 안전 사용 요령과 주의사항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여행자가 챙겨야 할 상비약 종류에는 ▲해열ㆍ진통ㆍ소염제 ▲지사제ㆍ소화제 ▲종합감기약 ▲살균소독제 ▲상처 연고 ▲모기 기피제 ▲멀미약 ▲일회용 밴드 ▲고혈압, 천식약 등 평소 복용 약 ▲소아용 지사제, 해열제 등 총 10가지다.
따라서 종류가 많은 만큼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잘 확인 후에 사용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자는 복용 중단 시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 의사 또는 약사 상담을 통해 필요량을 준비하도록 한다.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여행지에서 물이 바뀌어 급성 설사, 소화 불량 등으로 배가 아픈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지사제, 소화제를 준비하고 어른 지도 하에 용법ㆍ용량을 지켜 복용하도록 한다.
넘어지거나 긁히는 외상이 발생하면 살균소독제와 연고로 상처를 소독해 추가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나, 만약 연고 사용으로 인한 발진 등 과민 반응이 생길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한다.
아울러 상비약을 원래 용기에서 덜어 다른 용기에 담아 가져하면 오인ㆍ혼동할 수 있고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삼가 해야 한다.
이 외에도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말라리아 등 풍토병에 대비하여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국가 별로 반입할 수 있는 의약품의 양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만성질환용 복용자는 영문 처방전을 사전에 준비하면 현지에서 해당 약품 구매 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 요령을 숙지해 건강한 휴가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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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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