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삼도수군통제영 관아 100년만에 복원

【통영=뉴시스】최운용 기자 = 14일 조선시대 충청·전라·경상 3도의 수군을 지휘하던 '통제영' 관아가 100년 만에 경남 통영에서 복원됐다. 통제영은 선조 26년(1593년) 이순신 장군이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돼 한산도에 처음 설치한 후 고종 32년(1895년) 폐영될 때까지 302년간 조선수군 최고의 통치 관청으로 기능했다. 선조 36년(1603년) 제6대 이경준 통제사가 지금의 통영으로 옮겼다. 2013.08.14. [email protected]
경남 통영시는 14일 삼도수군 통제영지인 세병관 일원에 백화당 등 주요관아 30여 동을 발굴·복원한 것을 기념해 낙성식을 열었다.
이날 낙성식에는 김동진 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과, 문화재 관계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삼도수군 통제영은 596억원을 들여 2000년부터 올해 6월까지 13년간 통제영 본영과 백화당, 12공방 등 관아 32동과 부속시설 14동, 서포루 및 성곽 137m 등을 발굴을 거쳐 복원했다.
공방지 구역에는 백화당(통제영 접견실)과 잉번청(업무실), 공내헌(12공방 집무실), 동개방(활·화살 제작), 야장방(철물 주조)이 들어섰다.

【통영=뉴시스】최운용 기자 = 14일 조선시대 충청·전라·경상 3도의 수군을 지휘하던 '통제영' 관아가 100년 만에 경남 통영에서 복원됐다. 통제영은 선조 26년(1593년) 이순신 장군이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돼 한산도에 처음 설치한 후 고종 32년(1895년) 폐영될 때까지 302년간 조선수군 최고의 통치 관청으로 기능했다. 선조 36년(1603년) 제6대 이경준 통제사가 지금의 통영으로 옮겼다. 2013.08.14. [email protected]
중영지 구역에는 중영청(정4품 무관의 군영)을 비롯해 좌우행랑과 중영부속채, 외삼문 등을 복원했다.
이밖에 세병관 경내 망일루와 운주당, 경무당, 병고, 내아 등 건물도 되살렸다.
통제영은 선조 26년(1593년) 이순신 장군이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돼 한산도에 처음 설치한 후 고종 32년(1895년) 폐영될 때까지 302년간 조선수군 최고의 통치 관청으로 기능했다.

【통영=뉴시스】최운용 기자 = 14일 조선시대 충청·전라·경상 3도의 수군을 지휘하던 '통제영' 관아가 100년 만에 경남 통영에서 복원됐다. 통제영은 선조 26년(1593년) 이순신 장군이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돼 한산도에 처음 설치한 후 고종 32년(1895년) 폐영될 때까지 302년간 조선수군 최고의 통치 관청으로 기능했다. 선조 36년(1603년) 제6대 이경준 통제사가 지금의 통영으로 옮겼다. 2013.08.14. [email protected]
그러나 일제 강점기 때 민족정기 말살 정책에 따라 국보 제305호인 세병관을 제외한 모든 관아를 철거, 그 자리에 관공서가 세워졌다.
삼도수군 통제영 복원사업은 잃어버린 역사를 되살리고 남해안 중심도시로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통제영 복원으로 당시 찬란했던 문화유산의 재조명은 물론 이충무공의 전적지 및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계한 역사·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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