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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꿈의 트랙' F1경주장, KIC

등록 2013.09.29 10:03:46수정 2016.12.28 0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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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송창헌 기자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12일부터 3일간 전남 영암군 삼호읍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다. 사진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항공 촬영한 KIC의 모습. (사진=F1 조직위원회 제공)  goodchang@newsis.com

【영암=뉴시스】송창헌 기자 =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그레이드 1 서킷'으로,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꿈의 트랙'이다.

 영암 F1 경주장은 삼호읍 일대 1.87㎢에 2007년 12월 착공 이후 3년10개월 만인 2011년 9월 준공됐다. 12만 석 규모의 메인 그랜드스탠드와 일반 관람석 26개 동을 포함, 전체 건축물 64동 규모로 건설됐다.

 서킷 길이는 5.615㎞로 영국 실버스톤, 일본 스즈카, 이탈리아 몬자서킷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긴 서킷 중 하나로 꼽힌다. 아시아 최고 하이브리드형으로, 직선주로가 1.25㎞에 달해 최고시속이 320㎞를 자랑한다. 직선코스를 제외하면 18개 코너(우회전 7, 좌회전 11)로 구성돼 있다.

 1바퀴를 가장 빨리 도는 '랩(lap) 레코드'는 1분39초605로, 제바스티안 페텔이 2011년 세운 기록이다.

 올해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19개 서킷 가운데 단 5개 뿐인 '반시계 방량 서킷'이라는 점도 큰 특징이다.

 F1서킷 설계권위자인 독일 헤르만 틸케가 디자인했으며 총공사비 3400억원이 투입됐다. 시행사는 카보, 시공은 SK건설이 맡았다.

 처마선을 살린 지붕과 봉수대 모양의 건축물, 그랜드스탠드와 피트·패독건물을 연결하는 한식육교는 한국의 전통미와 남도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내 'KIC 랜드마크'로 눈길을 끌고 있다.

 F1경주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패독(Paddoock) 클럽. F1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F1관전을 활용해 글로벌 경영을 펼치는 VIP들의 비밀 사교공간이다. 피트 위 2층에 마련돼 있으며, 미디어의 사진 촬영도 금지된다.

 경주차량 정비소인 '피트(Pit)'는 경기 중 F1머신의 정비와 타이어 교체가 이뤄지는 장소로, 수십 명의 정비요원들이 3~4초 안에 일사분란하게 타이어를 갈아 끼우는 곳이다.

 메인그랜드스탠드 맞은 편 피트 뒤편에 위치한 '팀빌딩'은 각 팀의 드라이버 뿐 아니라 엔지니어 등이 사용하는 공간이며, 같은 건물 내 '미디어센터'에서는 국내외 기자 400여 명이 F1의 스릴과 감동을 전 세계에 타전하게 된다.

 모자 모양의 공간은 '상설 서킷'으로 F1이 아닌 일반 모터스포츠 대회가 펼쳐지며 이번 대회에서는 K-POP 콘서트 등이 열린다.

 좌석은 등급별로 크게 5가지. 메인그랜드스탠드(R등급)에서는 F1 백미인 스타트와 피니쉬, 피트 스톱, 대회 개막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랜드스탠드A(S등급)는 스타트 라인을 마주보는 첫 번째 코너에 위치해 추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으로 머신끼리의 다이내믹한 격돌을 지켜볼 수 있다.

 그랜드스탠드 C,D(A등급)는 경주장 북쪽 상설 피트에 놓인 특별관람석으로 메인 그랜드스탠드에 이어 트랙과 좌석 간 간격이 가장 가까워 머신의 움직임을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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