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PM 2.5 농도, 올 처음으로 50ppm 돌파…WHO 안전 기준의 26배
베이징 대기에서는 매운 냄새가 진동했으며 시민들은 산업용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다녀야 했다.
장이라는 성만 밝힌 베이징의 한 교통경찰은 교차로 건너편의 건물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3년 새 공기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며 "기침을 자주하고 콧물도 쉬지 않고 나오지만 어쩔 수 없다. 독성 배출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베이징의 PM 2.5 농도는 새벽 4시께 1㎥당 671ppm으로 최고에 달한 것으로 베이징 주재 미 대사관 측정치에서 나타났다. PM 2.5 농도는 오전 내내 350∼500ppm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PM 2.5 농도가 500ppm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안전기준은 25ppm이다.
베이징의 대기오염은 특히 석탄 난방이 이뤄지는 겨울철에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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