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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방화' 중국인, 中 광저우 영사관 앞서 항의시위 예정

등록 2014.02.05 11:42:46수정 2016.12.28 12: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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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군 위안부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면서 2년 전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와 주한 일본대사관에 방화를 시도했던 중국인 류창(劉强)이 변기 앞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행보를 '변기와 같이 더러운 행보'라고 조롱하고 있다. 그는 아베의 신사 참배와 일본의 군국주의 움직임에 항의하기 위해 5일과 그 이후 매주 수요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주재 일본 영사관 앞에서 반일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선언했다.(사진 출처: 홍콩 밍바오) 2014.02.25

【서울=뉴시스】일본군 위안부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면서 2년 전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와 주한 일본대사관에 방화를 시도했던 중국인 류창(劉强)이 변기 앞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행보를 '변기와 같이 더러운 행보'라고 조롱하고 있다. 그는 아베의 신사 참배와 일본의 군국주의 움직임에 항의하기 위해 5일과 그 이후 매주 수요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주재 일본 영사관 앞에서 반일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선언했다.(사진 출처: 홍콩 밍바오) 2014.02.25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일본군 위안부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면서 2년 전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와 주한 일본대사관에 방화를 시도했던 중국인 류창(劉强)이 5일과 그 이후 매주 수요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주재 일본영사관 앞에서 반일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5일 중국 홍콩 밍바오(明報)에 따르면 류씨는 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외조모는 한국인으로, 지난 1942년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중국 남부 지역에 강제로 끌려왔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류씨는 "자신의 이런 행동으로 한국과 중국 국민 및 양심적인 일본 국민의 위안부 문제에 관한 주의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약 10명의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항의 시위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부 당국의 연행 조치가 없다면 5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일본 영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여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일본의 군국주의 움직임에 항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씨는 지난 2012년 1월 주한 일본 대사관에 화염병을 투척한 혐의로 기소돼 10개월 간 복역한 뒤 중국에서 송환됐던 인물로, 당시 조사 과정에서 2011년 12월 야스쿠니 신사 방화 사건을 자신이 저지른 것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이후 그의 신병 처리를 놓고 일본과 중국이 각각 자국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했으나 한국 법원이 작년 1월 그를 중국으로 송환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는 밍바오와의 인터뷰에서 2년 전 자신의 행동이 과격했음을 인정하면서 "이번에는 평화적인 방식으로 항의를 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류씨는 또 정부 당국이 시위대를 해산시킬 여부에 관계없이 오는 12일 또다시 시위를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일전쟁 120주년을 맞아 중국 민간에서 반일 정서가 고조되고 있지만, 중국 민간인들의 반일 활동은 일부 제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중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과정에 류씨의 항의에 관련해 중국 정부가 이례적인 묵인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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