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워커 사망 시 포르쉐 운전자 부인, 차회사 상대로 고소…"차체 결함이 사고 원인"주장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2013년 12월8일 폴 워커의 팬들이 캘리포니아 발렌시아가에서 추모 집회를 열고 교통사고로 숨진 폴 워커와 친구 로저 로다스를 위해 서명을 하고 있다. 로다스의 미망인은 이 사고가 차체 결함 때문이라며 12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포르쉐 자동차를 상대로 고소장을 냈다. 2014.5.13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접수한 크리스틴 로다스의 불법 사망 및 직무 유기 혐의의 소장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05년 포르쉐 카레라GT 모델이 디자인상 결함을 가지고 있어 서스펜션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았고 지난 11월 사고로 이어져 두 남성을 죽게 했다는 것이다.
수사 당국은 이 사고의 원인을 위험한 과속 때문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크리스틴 로다스는 소장에서 자신의 남편이 사고 직전 이 포르쉐를 시속 55마일(88.5㎞)로 몰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지난해 11월30일 폴워커와 로저 로다스가 타고 가던 포르쉐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파괴된 모습.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올해 3월 공개한 자료사진이다. 경찰은 '분노의 질주'의 주인공 폴 워커가 탄 이 차를 로다스가 시속 144㎞로 운전했다고 판정했지만 미망인 크리스틴 로다스는 차체 설계 잘못이라며 포르쉐사를 고소했다. 201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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