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재미피아니스트 김은지 맨해튼 독주회 감동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재미피아니스트 김은지(28 미국명 레이첼 김) 씨가 지난 19일 뉴욕 맨해튼의 유니티센터 오디토리움에서 뜻깊은 독주회를 열었다. 2007년 프랑스 이브스 넷 국제피아노경연대회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김은지씨가 연주한 브람스의 곡은 스승인 지타 조하르와 지난해 3월 타계한 어머니 윤순애씨에게 헌정하는 것이어서 청중에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2008년부터 뉴욕에 개인 스튜디오를 열고 재능있는 꿈나무들을 양성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14. 06.24. <사진=김은지씨 제공> [email protected]
지난 19일 뉴욕 맨해튼의 58가에 위치한 유니티센터 오디토리움에서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다. 뉴욕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김은지(28 미국명 레이첼 김) 씨의 독주회였다.
하이든의 소나타32번 B단조 등 3곡과 브람스의 피아노소곡을 연주하는 동안 김은지씨의 어린 제자들도 초롱초롱 눈망울을 빛내며 귀 기울이고 있었다.
‘하이든 찬미’라는 타이틀은 베토벤의 스승이자 모차르트의 친구이기도 했던 하이든이 클래시컬 시대의 즉흥적인 연주를 통해 제자들을 가르치고 싶어 한 마음을 담은 것이다. 마지막 곡은 더욱 특별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재미피아니스트 김은지(28 미국명 레이첼 김) 씨가 지난 19일 뉴욕 맨해튼의 유니티센터 오디토리움에서 뜻깊은 독주회를 열었다. 2007년 프랑스 이브스 넷 국제피아노경연대회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김은지씨가 연주한 브람스의 곡은 스승인 지타 조하르와 지난해 3월 타계한 어머니 윤순애씨에게 헌정하는 것이어서 청중에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2008년부터 뉴욕에 개인 스튜디오를 열고 재능있는 꿈나무들을 양성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14. 06.24. <사진=김은지씨 제공> [email protected]
연주회 내내 앞줄 오른쪽 네좌석들은 비워진 채 꽃다발 하나가 놓여 있었다. 우연히 비워진 자리였지만 김은지씨는 “엄마가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와 함께 오셔서 제 연주를 듣고 계신 것 같았어요”하고 털어놓았다.
“어머니가 지난해 3월 한국에서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제 연주 CD를 들으셨다고 해요. 바로 오늘 연주한 브람스의 곡이 들어 있었죠.”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재미피아니스트 김은지(28 미국명 레이첼 김) 씨가 지난 19일 뉴욕 맨해튼의 유니티센터 오디토리움에서 뜻깊은 독주회를 열었다. 2007년 프랑스 이브스 넷 국제피아노경연대회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김은지씨가 연주한 브람스의 곡은 스승인 지타 조하르와 지난해 3월 타계한 어머니 윤순애씨에게 헌정하는 것이어서 청중에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2008년부터 뉴욕에 개인 스튜디오를 열고 재능있는 꿈나무들을 양성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14. 06.24. [email protected]
어릴때부터 될성부른 재목으로 꼽히던 김은지씨는 2000년 미국에 유학왔다. 2004년 데뷔연주에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타임스 헤럴드레코드지는 ‘젊은 피아니스트의 놀랄만한 베토벤 연주’라는 기사에서 “한국 태생의 레이첼 김(18)이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1번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향한 발걸음을 계속했다. 놀라운 테크닉의 기교와 시적 해석력을 발휘한 그녀의 연주는 10대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재미피아니스트 김은지(28 미국명 레이첼 김) 씨가 지난 19일 뉴욕 맨해튼의 유니티센터 오디토리움에서 뜻깊은 독주회를 열었다. 2007년 프랑스 이브스 넷 국제피아노경연대회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김은지씨가 연주한 브람스의 곡은 스승인 지타 조하르와 지난해 3월 타계한 어머니 윤순애씨에게 헌정하는 것이어서 청중에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2008년부터 뉴욕에 개인 스튜디오를 열고 재능있는 꿈나무들을 양성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제자들과 함께 한 모습. 2014. 06.24. <사진=김은지씨 제공> [email protected]
매네스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그녀는 2007년 프랑스에서 열린 이브스 넷 국제피아노 콩쿠르 1위, 2006년 스페인의 푸체르다 국제 피아콩쿠르 2위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매네스를 졸업하면서 탁월한 음악교사 한명에게 주어지는 ‘뮤직 티처 리그’도 수상한 그녀는 2008년부터 뉴욕에 스튜디오를 열고 어린 꿈나무들을 육성하는데 특별한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일년에 세 번씩 다양한 테마를 기획해 학생들의 연주회를 연다는 그녀는 지난해에는 ‘바하 살롱’이라는 하우스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의 레벨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연주하기전에 리서치 한 것을 청중하고 나누며 음악에 대한 친근감과 자신감을 더해주는 독특한 교습방식을 도입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재미피아니스트 김은지(28 미국명 레이첼 김) 씨가 지난 19일 뉴욕 맨해튼의 유니티센터 오디토리움에서 뜻깊은 독주회를 열었다. 2007년 프랑스 이브스 넷 국제피아노경연대회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김은지씨가 연주한 브람스의 곡은 스승인 지타 조하르와 지난해 3월 타계한 어머니 윤순애씨에게 헌정하는 것이어서 청중에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줄리아드 예비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작곡가 남편 다니엘 콜슨의 격려속에 뉴욕에 개인 스튜디오를 열고 재능있는 꿈나무들을 양성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월 온 가족이 함께 제주 여행을 떠났을때 모습. 2014. 06.24. <사진=김은지씨 제공> [email protected]
김은지씨는 “지난해 1월 아빠(김창호)와 엄마, 동생, 남편 등 온가족이 제주로 마지막 여행을 갔어요. 그 행복한 추억으로 힘을 내어 좋은 연주자,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하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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