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의약·잡화 편의점 CVS, 담배 판매 중단…"국민 건강에 해롭다"

【이스트 그린위치=AP/뉴시스】촬영 날자가 확실치 않은 사진에서 미국 2위의 의약·잡화 편의점 CVS 헬스(이하 CVS)의 한 직원이 로드아일랜드주(州) 이스트 그린위치 CVS 매장에 있는 선반에서 담배를 빼고 있다. CVS는 3일(현지시간) 고객 건강에 더 중점을 두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고 예정보다 약 1달 빨리 담배 판매를 중단했다. 금전등록기 뒤 선반을 채웠던 시가와 담배가 니코틴 껌과 매장 방문자에게 금연을 장려하는 내용의 표시판을 대체됐다. 2014.09.04
CVS는 이날 지금부터 사명을 CVS 헬스(CVS Health)로 바꾼다고 밝혔다.
CVS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멜로는 "건강 관리의 최전선을 확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CVS의 매장 약 7700개는 간판을 바꾸지 않아 변경된 사명이 고객의 머리에 새겨질지는 모르겠으나 고객이 계산할 때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금전등록기 뒤 선반을 채웠던 시가와 담배가 니코틴 껌과 매장 방문자에게 금연을 장려하는 내용의 표시판으로 대체됐다.
인디애나주(州) 인디애나폴리스 시내에 있는 한 매장은 담배가 있던 자리에 무료 금연팩으로 채웠다.
빨간색과 흰색으로 디자인한 담뱃갑만 한 이 무료 금연팩 상자에는 쿠폰, 금연하면 얼마나 돈을 절약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카드, 흡연 충동과 싸우는 사람의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스도쿠 같은 게임이 들어 있다.
최근 CVS 등 여러 의약잡화 편의점들이 노년이 된 베이비붐 세대와 연방정부의 건강보험 개혁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많은 건강보험 비가입자를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고객 건강에 더 몰두하고 있다.
월그린, 라이트 에이드 등 CVS 경쟁업체들 여전히 담배를 팔지만, 이들 모두 건강 관리 관련 상품 판매를 늘리기 시작했으며 매장에 가정의처럼 사전예약 없이 진료 가능한 1차 진료소인 워크인 클리닉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에 현재 의약잡화 편의점들이 고객에게 독감 예방접종 등 각종 예방접종을 해주며 워크인 클리닉-----이 고객이 당뇨병, 고혈압 등 자신의 만성질환을 모니터링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여전히 CVS 매장 선반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간식 등 건강에 해로운 식품이 있으나 회사의 경영진은 지나치게 달지 않은 초콜릿이 건강에 크게 위험하지 않지만, 담배는 건강에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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