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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경찰, 시위당시 군인에 폭탄투척한 살해 용의자 체포

등록 2014.09.11 20:54:09수정 2016.12.28 13: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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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시스】 박윤 특파원 = 태국 경찰이 2010년 반정부 시위대의 집회장소 주변 안전을 담당했던 군장교를 포함, 5명의 군인을 살해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1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2010년 당시 방콕시내 중심가 교차로에서 시위대 차단 업무를 수행 중이던 제1군 소속 대령과 4명의 군인이 신원불명 용의자들이 투척한 수류탄 폭발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모두 사망했다.

 솜욧 경찰대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용의자 5명의 신분을 모두 공개했고 용의자들로부터 2010년 4월 10일 방콕시내 교차로에서 대치 중인 시위대와 군인들을 향해 M79 수류탄을 발사한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체포된 용의자들은 당시 정치적 성향을 색으로 구분지어 분쟁 중이던 기득권층의 노란셔츠 세력, 이에 대항하는 서민층의 빨간셔츠 단체도 아닌 양측에 공격을 가했던 검은옷 단체 소속으로 밝혀졌다"며 "배후세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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