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벽골제 용수로 이설 사업 예산 200억 확보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동양 최초·최대 규모의 수리시설인 김제 벽골제(碧骨堤) 용수로가 노후화에 따른 균열로 수년째 누수 현상이 발생하면서 붕괴 위험에 노출돼 있다. 2014.10.07. (사진= 김제시 제공) [email protected]
6일 김제시에 따르면 부량면에 위치한 벽골제 문화재(사적 제111호) 구간내 농업용수로 3.8㎞ 이설에 필요한 국가 예산 200억 원이 확보돼 세계문화유산 등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는 지난 2006년 7월에 벽골제 문화재 발굴·복원 종합계획을 수립 2008년부터 문화재 지정구역 정비를 시작으로 용골마을(182동, 77세대) 이주에 이어 중심거와 제방축조기법 확인 등을 실시했으나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발굴·복원 사업이 부진했다. (뉴시스 2014년 10월13일자 보도)
시 관계자는 "용수로 이설 실시설계비 1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동진지사와 협의를 통해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벽골제의 발굴·복원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세계문화 유산등록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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