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최근 3년새 ↑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박진형 의원(강북3)은 12일 서울소방재난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서울시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성공사례'를 공개했다.
심폐소생술 성공사례는 2012년 362건이던 것이 2013년에는 558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570건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성공사례는 병원에서 시행된 심폐소생술은 제외하고 집계한 것이다.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은 구급대원이나 일반인이 현장에서 발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셈이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빠른 시간 내의 심폐소생술이 생사를 가른다.
통상 심정지가 발생한 후 4분 이내 심장마사지가 이뤄지지 않으면 뇌가 죽기 시작한다. 10분이 지나면 이미 상황은 종료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살아도 식물인간이 된다. 이 경우, 개인의 문제도 문제지만 남은 가족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로 인한 사회적비용이 너무 크다.
박 의원은 "심폐소생술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발 빠른 심폐소생술을시행 해야 생존률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심폐소생술은 의학 전문가만이 시행 가능한 의술이 아니라 간단한 교육으로 기본소생술을 익히면 위급상황시 시민 누구나 시행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운전면허 취득시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해야 면허증이 발급되는 독일, 일본 등의 상황을 전하며 심폐소생술의 적극적인 보급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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