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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무리요 결승골' 콜롬비아, 브라질 격파

등록 2015.06.18 15:07:19수정 2016.12.28 15: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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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zil's Neymar reacts during during a Copa America Group C soccer match against Colombia at the Monumental stadium in Santiago, Chile, Wednesday, June 17, 2015. (AP Photo/Jorge Saenz)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콜롬비아가 '우승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콜롬비아는 18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15 코파아메리카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브라질에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8강전 패배를 보기좋게 설욕한 콜롬비아는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윌리안 등으로 콜롬비아의 수비벽에 부딪혔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브라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던 콜롬비아는 전반 36분 리드를 잡았다.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제이슨 무리요가 왼발 터닝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슈팅이라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었다.

 브라질은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콜롬비아 수비벽은 그들의 예상보다 견고했다. 결정적인 슈팅들은 골대를 외면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남은 경기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콜롬비아의 승리로 C조는 혼전 양상을 띄게 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베네수엘라(1승)와 브라질, 콜롬비아(이상 1승1패)가 승점 3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자칫 브라질이 탈락하더라도 이상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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