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후룸라이드는 잊어라! 이젠 '썬더폴스'

'썬더폴스'는 한 때 에버랜드 대표 기종이었던 '후룸라이드'가 더욱 진화해 새롭게 탄생한 래프팅 어트랙션으로, 총 140억원이 투입됐다.
보트를 타고 수로를 이동하며 급류타기와 급강하를 즐길 수 있는 '썬더폴스'는 약 6600㎡ 면적에 최대 낙하 높이 20m, 낙하 각도 45도로 국내 후룸라이드 시설 중 최대 규모다.
기존 후룸라이드(낙하높이 11m, 낙하각도 35도)보다 낙하 높이와 각도는 물론 수로 길이도 40m 늘어 485m로 길어졌다. 1회 탑승 시간도 약 6분 20초로 기존보다 1분 20초 더 늘어났다.
4인승에서 8인승으로 더욱 커진 보트와 논스톱 탑승 방식으로 시간당 탑승인원도 1200명으로 기존보다 약 1.6배 늘어났다.
'썬더폴스'는 전체 탑승 시간 동안 총 2번의 급강하 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국내 최초로 '백 드롭(Back-Drop, 후방 낙하)'을 도입한 것도 '썬더폴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묘미다.
유속이 수시로 변하는 구불구불 수로를 따라 래프팅 체험을 하다보면 첫 번째 낙하 구간이 나타나는데, 바닥의 턴 테이블을 통해 보트의 방향이 바뀌며 뒤로 떨어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다시 방향을 바꿔 만나게 되는 두 번째 낙하 구간은 20m 아찔한 높이에서 앞으로 떨어지는 '빅 드롭(Big-Drop)' 구간인데, 시속 70km로 떨어지며 머리에 닿을 듯한 통나무 터널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면 거대한 물보라와 함께 워터캐논이 분출하며 짜릿하고 시원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썬더폴스'의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대기동선, 안전성 등 손님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준비에도 만전을 다했다.
손님들이 기다리는 대기동선을 보트가 떨어지는 수로 주변으로 조성해 다른 이용자의 체험 모습을 재미있게 관람하며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보트의 모든 좌석에 안전바를 설치함을 물론 오픈에 앞서 1500회 이상 안전 테스트를 실시하고, 모든 관련 부서 직원들이 함께 모여 총 3단계에 걸친 합동 안전점검을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이를 통해 '썬더폴스'는 국내 안전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물론 해외 어트랙션 전문 안전진단기관인 'TUV'(독일)로부터 공인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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