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수 있는 책"으로 깨끗한 물 마신다

【서울=뉴시스】미국 피츠버그 카네기 멜론 대학의 테리 단코비치 박사 연구진이 오염된 물을 정수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 개발에 성공했다. 물을 정수하기 위해서는 책의 한 페이지를 뜯어내어 용기에 올려놓고 그 위에 물을 따라 붓기만 하면 된다.이 책의 각 페이지는 은이나 구리의 나노 입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이 물에 있는 박테리아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사진출처: BBC) 2015.08.17.
물을 정수하기 위해서는 책의 한 페이지를 뜯어내어 용기에 올려놓고 그 위에 물을 따라 붓기만 하면 된다.이 책의 각 페이지는 은이나 구리의 나노 입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이 물에 있는 박테리아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16일 BBC 보도에 따르면, 이 '마실 수 있는 책'은 미국 피츠버그 카네기 멜론 대학의 테리 단코비치 박사 연구진이 수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남아공과 가나, 그리고 방글라데시 지역의 오염수 25종을 가지고 실험한 결과, 이 종이는 오염수에 포함된 박테리아의 99% 이상을 제거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화된 물의 수질 또한 우수해 미국 수돗물의 수질과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화된 물 속에서 약간의 은과 구리가 검출되기도 했지만, 안전기준치 이하의 양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단코비치 박사는 "세계 인구 중 약 6억6300만 명의 인구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다"며 "이 기술이 개발도상국 국가들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미국 피츠버그 카네기 멜론 대학의 테리 단코비치 박사 연구진이 오염된 물을 정수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 개발에 성공했다. 물을 정수하기 위해서는 책의 한 페이지를 뜯어내어 용기에 올려놓고 그 위에 물을 따라 붓기만 하면 된다.이 책의 각 페이지는 은이나 구리의 나노 입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이 물에 있는 박테리아를 죽이는 역할을 한다. 사진은 '마실 수 있는' 책의 견본. (사진출처: BBC) 2015.08.17.
정화수에는 정화 과정에서 은과 구리의 이온 성분이 일부 포함되기도 하지만 단코비치 박사는 이에 대해서도 걱정할 것 없다고 밝혔다. "은과 구리 이온 성분은 미생물에 의해 흡수된다"고 단코비치 박사는 설명했다.
책 한 장이면 오염수 100ℓ를 정화할 수 있으며, 책 한 권으로 한 사람이 4년 동안 마실 물을 정화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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