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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이 먹는 아이스크림 맛은 어떨까?

등록 2015.08.24 16:53:05수정 2016.12.28 1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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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주 아이스크림.  (사진 = 서대문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아이스크림은 사시사철 식품점 문을 두드리면 사먹을 수 있다. 그렇다면 무중력상태인 우주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2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는 'Are we alone?-외계생명체를 찾아서' 전시회를 찾으면 어린이들을 위해 진행하는 '우주 아이스크림 시식행사'에서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초코, 바닐라, 딸기맛 우주 아이스크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시식한다. 시식 행사는 박물관 입장객(유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공짜'로 우주 아이스크림을 맛봤다면 외계생명체를 찾아서 기획전으로 눈을 돌려 보자. 이 전시회는 우주생물학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국내 최초의 행사다. 

 '인류는 우주에 홀로 존재하는 생명체일까?', '우주는 지적생명체로 가득 차 있을까' 등 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시회를 둘러볼 수 있다.

 우주로부터 날아온 운석,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과 화석, 남극과 북극의 극한 환경에서 사는 생물, 달착륙 우주인 중 한명인 버즈 알드린의 친필 사인, 국내외 우주생물학자의 인터뷰 영상물 등이 흥미를 끈다.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지구 밖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며 우주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우고, 우주인이 먹는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는 기획전에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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