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혜학교, 7년째 전교생 '1교시 산책' 호평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김해에 있는 특수학교인 경남은혜학교에서 지난 2009년부터 전교생 대상으로 7년째 시행하고 있는 '워킹 앤 런' 활동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이 지난 26일 아침 1교시에 학교 주변 들판길을 걷고 있다.205.10.27.(사진=경남은혜학교 제공) [email protected]
경남은혜학교(교장 오태석)는 각종 장애를 가진 전교생이 매일 아침 1교시에 학교 주변의 둘레길을 걷고 뛰는 프로그램인 '워킹 앤 런' 프로그램을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낙동강 지류인 조만강과 학교 주변 김해평야 2㎞를 걷거나 달리는 것으로, 초·중·고·전공과 등 학생 180여명, 교사 50여명이 매번 참여하고 있다.
7년간 누적 거리는 3000여km에 이른다. 이는 학교에서 출발해 서울시청까지 왕복(약 800㎞)으로 약 4회 거리에 해당한다.
학교 측은 '워킹 앤 런' 활동을 지속해서 한 결과, 학생들의 정신건강은 물론 신체적으로도 근육 증가, 비만 감소 등 긍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7년째 참여하고 있는 김모(17·고등 1년)군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몸도 마음도 편안해져 공부시간에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오태석 교장은 "장애 학생들은 스스로 운동하기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교사들의 도움으로 하다 보니 효과가 커 문제 행동들이 줄고 표정도 밝아졌다"면서 "다른 많은 특수학교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